2025 퇴직연금 DC/DB 차이 총정리

헷갈리는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을 모바일 친화 형식으로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기본 개념→계산식→장단점→선택 체크리스트→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순서로 설명합니다.

핵심 요약
  • DB형: 회사가 운용책임. 퇴직급여는 근속연수 ×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사전에 확정.
  • DC형: 근로자(개인)가 운용책임. 회사가 매년 임금총액의 1/12 이상을 불입, 성과에 따라 수령액 변동.
  • 공통: 퇴직 시 급여는 원칙적으로 IRP(개인형 퇴직연금)로 이체해 노후자금으로 관리 가능.

1) 개념 간단 정리

DB형(확정급여형)

사용자가 자금을 운용하고 퇴직급여 수준을 보장합니다. 근로자는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급여가 평균임금과 근속연수를 바탕으로 산정됩니다. 회사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DC형(확정기여형)

사용자가 매년 일정액(통상 임금총액의 1/12 이상)을 근로자 개인계좌에 납입하고, 근로자가 직접 운용합니다. 성과에 따라 퇴직급여가 늘거나 줄 수 있습니다.

2) DB vs DC 핵심 비교

구분 DB형(확정급여형) DC형(확정기여형)
퇴직급여 산정 평균임금 × 근속연수(법정 기준 반영) 회사 납입금(≥임금 1/12) + 운용수익
운용 책임 회사(사용자) 근로자(개인)
급여 안정성 높음(사전 확정) 변동성 존재(수익률 영향)
적합 유형 장기근속·안정적 급여 선호 투자참여·자율 운용 선호

3) 계산식과 이해 포인트

법정 퇴직금(기본 원칙)은 계속근로 1년당 30일분 평균임금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평균임금은 퇴직 전 3개월 임금총액 ÷ 그 기간의 총일수로 산정합니다.

  • DB형: 회사가 운용하되 결과와 무관하게 산식대로 급여 보장.
  • DC형: 회사가 매년 최소 기준액 납입 → 근로자 운용성과에 따라 최종 수령액 결정.
TIP

실제 계산은 상여금·연차수당 등 가산 항목과 재직일수 반영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추산은 고용노동부 평균임금·퇴직금 계산기를 활용하세요.

4)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한눈에

DC형/IRP에서 가입자가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사전에 지정한 방법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분기별로 운용 현황을 공시하며, 생애주기펀드(TDF)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이 활용됩니다.

  • 운용지시 공백 시 자동 투자로 장기 방치 위험을 낮춤
  • 상품·성과는 금융회사·분기 공시 자료로 비교 검토 가능

5) 어떤 제도가 내게 맞을까? (체크리스트)

  • 급여의 예측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 → DB 선호
  • 투자학습·분산투자에 시간을 쓰겠다 → DC 선호
  •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인사정책이 안정적이다 → DB 적합성 ↑
  • 장기 수익률로 더 큰 자산화 목표 → DC + TDF/디폴트옵션 검토

6) IRP(개인형 퇴직연금)와의 연계

퇴직 시 급여는 원칙적으로 IRP로 이체해 운용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직·재취업이 잦은 경우에도 퇴직급여 통산노후자산 일원화가 가능합니다.

7) FAQ

Q. DB형이 항상 더 유리한가요?

임금상승률이 높고 장기근속을 전제로 하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DC형은 운용이 잘 되면 더 커질 수 있으나 손익 변동을 감수해야 합니다.

Q. DC형에서 아무 것도 안 하면?

디폴트옵션이 설정되어 있다면 사전 지정 방식으로 자동 운용됩니다. 미설정 사업장은 운용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상품 지정 여부를 확인하세요.

Q. 법정 산식과 실제 수령액이 다른 이유는?

평균임금 산정 기간의 수당 포함 여부, 재직일수, 회사 규약 및 제도형태(DB/DC), 세금·수수료 등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8) 공식 근거 · 더 보기

본 문서는 2025년 공개된 정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회사 규약·취업규칙, 금융회사 상품 및 수수료에 따라 실제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업장 규약과 최신 공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